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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급락주]네이처셀, 바이오株 거품 논란에 시장심리↓

기사등록 2018/04/02 11:37:01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네이처셀(007390)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가 2일 오전 10시 2단계(나쁨)로 전 거래일 7단계(매우 좋음)에서 5계단 급락했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 분석해 산출해 낸 빅데이터 MSI(http://m.newsis.com/stock.html, 모바일 전용)로 이날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네이처셀과 관련해 이날 온라인 상에서는 주가, 지수, 일본, 코스닥, 줄기세포, 투자, 시장, 바이오, 치매, 허가, 주주, 치료제, 조인트스템 등이 추출됐다.

최근 네이처셀은 아스트로스템의 세계 최초 상용화 여부와 조인트스템에 대한 식약처 조건부 품목허가 반려의 정당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돼 투자 심리가 대폭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처셀은 올해 초부터 조인트스템과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아스트로스템',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 16일 6만2200원(종가 기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최근 퇴행성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조인트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품목허가 반려 처분을 받은 사실을 공시한 후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특히 지난달 20일 다시 네이처셀은 일본에서 줄기세포 치매 치료제 시술 허가를 받았다고 소개하며 "치매치료에 줄기세포 사용이 승인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시장에서는 주가를 띄우기 위한 부풀리기식 발표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라정찬 대표는 "일본법에 따라 적법하게 승인을 받았고, 규슈 위생국에서 승인서 접수를 완료하면 치료가 시작된다"며 "의약품으로서의 승인이 아닌 재생의료기술로 승인을 받은 것이고, 세계 최초 상용화가 맞는다"고 주장했다.

이 후 지난달 26일 라정찬 박사가 최근 일본에서 열린 학회 발표에서 줄기세포 관련 기술 승인을 받은 사실을 소개한 후 주가는 다시 상승 흐름을 탔다. 26일 4.03%, 27일 10.08%, 28일 3.87% 올랐다.

하지만 바이오주에 대한 거품 논란이 계속 제기되면서 네이처셀은 지난 29일 7.8% 하락한 뒤 30일에는 2.29%의 낙폭을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각각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억원, 12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2만6850원)보다 1100원(4.10%) 내린 2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0일을 기점으로 거래량도 쪼르라들었다. 지난달 20일 3371만주를 기록했던 거래량은 점차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달 26일 1728만주로 , 30일에는 399만주로 급감했다.

MSI 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한편 지난해 8월 1일부터 선보이는 빅데이터 MSI 모바일 전용 버전은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뉴시스'앱을 내려받거나 뉴시스 모바일 홈페이지(m.newsis.com)에 접속한 뒤 메인화면의 '빅데이터 MSI'를 클릭해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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