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LG전자가 '엑스붐(XBOOM)' 브랜드를 앞세워 오디오 사업을 강화한다.
글로벌 오디오 시장은 연간 약 12조원 규모로 소리를 중시하는 프리미엄 고객 증가, 인공지능 기술 적용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 '엑스붐'은 세계 홈 오디오 시장에서 35%가 넘는 점유율로 1등을 유지했다.
전체 오디오 시장에서 홈 오디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가량으로 오디오 제품 중 크기가 큰 축에 속한다. 홈시어터 오디오가 대표적으로 고출력 앰프와 스피커가 별도로 구성된 미니 콤포넌트, 앰프와 스피커를 하나로 일체화한 원바디 등으로 나뉜다.
엑스붐은 특히 파티를 즐기는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 오디오로도 불리는데 1800~5000W(와트) 출력, 믹싱, 휠을 역방향으로 돌려 스크래치음을 내는 스크래칭 등이 가능한 DJ 휠 및 라이팅 효과 등을 지원해 흥겨운 파티 분위기를 조성한다.
LG전자는 해외에서 고출력 오디오에 적용해 온 '엑스붐' 브랜드를 무선 스피커, 인공지능 스피커 등에도 확대 적용해 오디오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홈 오디오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블루투스나 무선랜(Wi-Fi) 기반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무선 스피커, TV와 연결해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사운드 바 등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홈 오디오와 무선 스피커 중심으로 '엑스붐'을 내세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사운드 바는 프리미엄 TV 시장에 집중한다.
우선 미국 내 음악축제를 활용한 체험 마케팅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매장에 통합 체험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엑스붐' 알리기에 나선다.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8'에도 '엑스붐' 전용 체험공간을 꾸며 관람객들에게 파워풀한 음향과 신나는 파티 분위기를 느끼게 할 계획이다.
신제품도 대거 출시했다.
무선스피커 '엑스붐 고(Go)' PK시리즈 3종(PK3, PK5, PK7)과 인공지능 기능을 더한 '엑스붐 AI 씽큐(ThinQ)' 2종(WK7, WK9) 등 모두 5종을 내놓았다.
LG전자의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에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했다.
'엑스붐 AI 씽큐'는 북미, 유럽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사는 1959년 5개 진공관과 스피커를 탑재한 국산 첫 라디오(모델명: A-501)를 출시해 60년 가까이 축적해 온 역량이 있다"며 "엑스붐 브랜드를 앞세워 오디오 사업을 확 키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글로벌 오디오 시장은 연간 약 12조원 규모로 소리를 중시하는 프리미엄 고객 증가, 인공지능 기술 적용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 '엑스붐'은 세계 홈 오디오 시장에서 35%가 넘는 점유율로 1등을 유지했다.
전체 오디오 시장에서 홈 오디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가량으로 오디오 제품 중 크기가 큰 축에 속한다. 홈시어터 오디오가 대표적으로 고출력 앰프와 스피커가 별도로 구성된 미니 콤포넌트, 앰프와 스피커를 하나로 일체화한 원바디 등으로 나뉜다.
엑스붐은 특히 파티를 즐기는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 오디오로도 불리는데 1800~5000W(와트) 출력, 믹싱, 휠을 역방향으로 돌려 스크래치음을 내는 스크래칭 등이 가능한 DJ 휠 및 라이팅 효과 등을 지원해 흥겨운 파티 분위기를 조성한다.
LG전자는 해외에서 고출력 오디오에 적용해 온 '엑스붐' 브랜드를 무선 스피커, 인공지능 스피커 등에도 확대 적용해 오디오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홈 오디오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블루투스나 무선랜(Wi-Fi) 기반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무선 스피커, TV와 연결해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사운드 바 등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홈 오디오와 무선 스피커 중심으로 '엑스붐'을 내세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사운드 바는 프리미엄 TV 시장에 집중한다.
우선 미국 내 음악축제를 활용한 체험 마케팅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매장에 통합 체험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엑스붐' 알리기에 나선다.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8'에도 '엑스붐' 전용 체험공간을 꾸며 관람객들에게 파워풀한 음향과 신나는 파티 분위기를 느끼게 할 계획이다.
신제품도 대거 출시했다.
무선스피커 '엑스붐 고(Go)' PK시리즈 3종(PK3, PK5, PK7)과 인공지능 기능을 더한 '엑스붐 AI 씽큐(ThinQ)' 2종(WK7, WK9) 등 모두 5종을 내놓았다.
LG전자의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에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했다.
'엑스붐 AI 씽큐'는 북미, 유럽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사는 1959년 5개 진공관과 스피커를 탑재한 국산 첫 라디오(모델명: A-501)를 출시해 60년 가까이 축적해 온 역량이 있다"며 "엑스붐 브랜드를 앞세워 오디오 사업을 확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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