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서 평창 알린다…체험 프로그램 연계

기사등록 2017/02/28 11:39:42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템플스테이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적극 알리기 위한 홍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전국 123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 사업을 운영하는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템플스테이 사업에서는 내년 평창동계올핌픽 개최를 계기로 강원지역의 문화관광과 연계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들을 미리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창 월정사, 양양 낙산사, 속초 신흥사, 인제 백담사 등 강원도 내 주요 사찰 13곳과 수도권의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등을 중심으로 통역 전담 자원봉사자 약 15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올림픽 관련 관광객을 위해 1박 이상 체류 프로그램뿐 아니라 당일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스님과의 차담, 공양, 명상 등 기본프로그램 참여를 중심으로 한 휴식형과 기본프로그램과 산행(걷기), 108염주 꿰기, 연꽃지화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체험형으로 구성된다.

 문체부는 올해 마이스(MICE) 산업 결합 상품과 템플스테이 등을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템플스테이 전문화 사찰도 현행 56곳보다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2017년에도 바쁜 현대인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관련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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