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승민, 국민정책평가 4연승…굳히기 돌입하나

기사등록 2017/03/26 11:36:44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국민정책평가 4연승을 차지하면서 초반 승기를 잡은 모양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수도권 정책평가단 1,980명 중 1,355명이 참여해 기호 1번 유승민 후보가 777명, 기호 2번 남경필 후보가 578명의 국민정책단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은 앞서 호남권(광주), 영남권(부산), 충청권(대전)에 이어 지난 25일 수도권(서울) 토론회를 갖고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진행했다.

 그동안 4,000명의 정책평가단 중 총 2,689명이 투표해 참여했고, 유 후보는 1,607명(59.7%)이 남 후보는 1,082명(40.2%)의 선택을 받았다.

 바른정당 경선은 국민정책평가단의 전화면접 투표 결과(40%)와 당원선거인 투표결과(30%),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28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아직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60%가 남은 상황이지만 유 후보 측은 초반 승기를 잡은 만큼 당원 및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남 후보 측은 네 차례에 걸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 후보와의 격차가 조금씩 줄어들었다고 보고 아직까지 '희망'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남 후보 측 이성권 대변인은 "추격세가 계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경선이 진행될수록 두 후보의 간격은 좁혀지고 있다"며 "남은 여론조사와 전 당원이 참여하는 당원투표에서 역전극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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