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북경선, 오후3시 기준 2만명 돌파

기사등록 2017/03/26 15:15:46

【전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전라북도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이 열린 26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안철수(왼쪽부터) 전 대표, 박주선 국회 부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2017.03.26.   yes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전라북도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이 열린 26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안철수(왼쪽부터) 전 대표, 박주선 국회 부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2017.03.26.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난영 남빛나라 기자 =  26일 실시된 국민의당 전북 현장·투표소투표 참가자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날 거점투표소인 전주실내체육관을 포함한 전북 21곳 투표소에서 오후 3시까지 투표에 참가한 인원은 2만368명이다.

 국민의당은 당초 전북권역 투표 참가자 수를 1만~1만5,000명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전날 광주·전남·제주권역 투표 참가자 수가 6만명을 넘기면서 목표치를 2만명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투표 개시 6시간 만에 참가자 수가 2만명도 넘어서면서 당내에선 3만명 돌파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기자들에게 경선 참여 인원을 알리며 "일단 목표치를 초과해서 '대박'이다"라고 평가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오후 1시 기준으로 1만785명 수준이었는데 1시간 사이에 5,000명이 증가했다. 이대로 가면 잘하면 3만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경선에서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60.69%의 득표율로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압도적으로 누르면서, 이날 전북 경선에선 안 전 대표가 대세론을 이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당에선 호남 당원 비중이 높은 만큼, 전날 치러진 광주·전남·제주 경선에 이어 전북 경선에서도 안 전 대표가 압도적 승리를 거둘 경우 사실상 전체 경선 판도는 안 전 대표 당선 쪽으로 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전북 현역인 유성엽 의원이 경선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손 전 지사 측은 전북 경선에 승부를 걸어왔다. 내부적으론 전북에서 50~60% 득표를 기대하는 눈치다. 이에 따라 손 전 지사가 이곳에서 안 전 대표를 큰 격차로 따돌릴 경우 대세론을 견제하며 접전 양상으로 판세를 바꿀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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