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6일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빌미로 선제타격을 경고한 데 대해 "대응 가치가 없다"고 일축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은 한반도 유사시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대비태세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연례적 훈련"이라며 "이를 빌미로 선제타격 운운하는 북한의 궤변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만약 북한이 도발한다면 우리 군은 준비된 대로 단호하게 응징함으로써 북한 정권이 자멸하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 총참모부는 이날 '대변인 경고'를 통해 "우리를 노린 특수작전과 선제타격에 투입된 미국과 괴뢰들의 작전수단과 병력이 남조선과 주변에 전개돼 있는 한 임의의 시각에 사전경고 없이 섬멸적 타격이 가해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에 대한 '특수작전', '선제타격'이 개시된다면 그것은 곧 미제국주의의 비참한 괴멸과 남조선괴뢰들의 최후멸망을 고하는 역사적 사변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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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김용건(77)이 늦둥이 본 소감을 밝혔다.
18일 방송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용건이 등장하자, MC 김구라는 "진짜 대단하다"며 "얼마 전 알파치노, 드니로 80세에 가까운 분들도 아이를 안았다"고 언급했다. 김용건은 "다 부의 상징"이라며 "그래야 다 거느리고 할 것 아니냐. 돈 없으면 못 낳는다. 책임져야 할 것 아니냐"고 했다.
가수 김원준이 "한국의 알파치노"라고 표현하자, 김용건은 "난 가진 게 없다.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쨌든 세상에 태어나 줬으니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예쁘게 잘 크길 바란다"며 "최근 드라마 출연료 받은 걸 길에 뿌리고 다녔다. 그래도 일한다는 게 감사하다"고 했다.
김구라 역시 이혼과 재혼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멋쩍어했고, 김용건은 "난들 이 자리가 편하겠느냐. 어디 가면 내 입장이 좀 그렇다"며 민망해했다. "그래도 아기 있어서 좋죠?"라는 질문엔 "나쁘지는 않다"고 답했다.
김용건은 1977년 비연예인과 결혼, 아들은 배우 하정우(46·김성훈), 차현우(44·김영훈)를 뒀다. 1996년 이혼했다. 2021년 39세 연하 애인 A와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안았다. 두 사람은 2008년 한 드라마 종방 파티에서 만났으며, 13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A는 김용건을 임신 중절 강요 혐의로 고소했으나, 사과를 받고 취하했다. 다음 해 김용건은 A가 낳은 아들 유전자 DNA 검사를 의뢰했다. 친자 확인 결과를 통보 받고, 호적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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