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도발시 단호하게 응징, 정권 자멸케 할 것"

기사등록 2017/03/26 15:40:14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6일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빌미로 선제타격을 경고한 데 대해 "대응 가치가 없다"고 일축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은 한반도 유사시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대비태세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연례적 훈련"이라며 "이를 빌미로 선제타격 운운하는 북한의 궤변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만약 북한이 도발한다면 우리 군은 준비된 대로 단호하게 응징함으로써 북한 정권이 자멸하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 총참모부는 이날 '대변인 경고'를 통해 "우리를 노린 특수작전과 선제타격에 투입된 미국과 괴뢰들의 작전수단과 병력이 남조선과 주변에 전개돼 있는 한 임의의 시각에 사전경고 없이 섬멸적 타격이 가해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에 대한 '특수작전', '선제타격'이 개시된다면 그것은 곧 미제국주의의 비참한 괴멸과 남조선괴뢰들의 최후멸망을 고하는 역사적 사변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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