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AI 빅데이터 사업 본격화…"8월까지 플랫폼 구축"

기사등록 2017/04/23 09:50:35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LG CNS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는 등 AI 빅데이터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LG CNS는 최근 기존 빅데이터 사업 조직을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으로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200명 수준인 조직을 국내외 딥러닝 전문가 채용을 포함해 내년까지 4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10여 년간 빅데이터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이성욱 파트너를 신임 상무로 영입했다.  

 또 사내공모를 통해 다른 사업 조직에서도 빅데이터 기술 및 분석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도 전략적 제휴로 숙련된 딥러닝 전문가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은 이미지, 음성, 동작인식 등의 분야에서 AI 원천 기술을 확보해 오는 8월까지 차별화된 'AI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조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 빅데이터 플랫폼은 사용자 및 데이터 분석가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에 접속, 원하는 만큼 데이터 공간을 제공받아 사용한다.

 플랫폼 안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된 후 딥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능화된 판단·예측으로 고객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LG CNS는 국내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제조 혁신을 주도하고, 기업 고객들이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ICBM(IoT·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 없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분석 인프라를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통상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2~3개월의 기간 단축과 이에 따른 비용 절감, 안정된 품질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LG CNS는 이번 빅데이터 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분석 서비스를 상품화한 후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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