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블랙야크, 100% 정규직화 완료…"비정규직 제로 동참" 의지

기사등록 2017/05/26 11:29:37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아웃도어 전문기업 블랙야크가 본사 소속 직원들의 100% 정규직화를 이뤄냈다.

 블랙야크는 그동안 직접 고용한 비정규 직원(기간제)들의 정규직화를 꾸준히 진행해온 가운데 최근 정규직 전환이 안됐던 나머지 비정규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블랙야크의 이같은 행보를 두고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동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랙야크는 지난 25일자로 직접 고용중이던 비정규직원 12명에 대해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을 완료했다.

 현재 블랙야크에 근무하는 본사 임직원들은 모두 300명 수준이며 비정규직원수는 20여명이었다. 이 가운데 정년 퇴직 후 기간제로 재 고용된 10여명을 제외한 12명이 비정규직원으로 남아있었다.

 블랙야크는 이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함으로써 사실상 100% 정규직화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정규직으로 전환된 12명의 비정규직 직원들은 주로 기능직에 종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물류 담당 직원 및 판매 사원 등도 포함됐다.

 블랙야크의 정규직 100% 달성은 강태선 회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들의 정규직 전환은 계속 추진 중인 일이었다"며 "(고용 정책이) 정상화 되는 부분에 회장님이 적극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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