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4대강 수질 문제, 개선책 논의 필요"

기사등록 2017/05/26 15:35:18

【여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경기 여주시 북내면의 한 마을회관 앞에서 열린 가뭄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2017.05.26.    20hwan@newsis.com
【여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경기 여주시 북내면의 한 마을회관 앞에서 열린 가뭄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2017.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4대강 보 개방 문제와 관련 "4대강 수질 문제는 전문가와 모여서 개선책 논의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도 여주시 이포보에서 현장간담회를 열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감사원의 정책감사에 대해 "감사원 신뢰성 관련해서 3차례 감사했는데, 4차례 감사한다면 감사원 신뢰 엉망 되는 것"이라며 "감사원법에 감사 발동 요건 있는데 대통령 지시로 발동할 수는 없는 절차적인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4대강 수질문제에 대해 "지역마다 사정 다르겠지만 저희가 와 있는 이포보와 남한강의 경우는 홍수위를 2.6m나 확보해서 수해 방지에 큰 도움이 되고, 급수도 3400만t이나 취수를 할 수 있어서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며 "여기는 수질 유지가 되고 있지만 다른 지역도 수질 유지를 위한 노력은 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좋게 4대강 유지 관리 할 만 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본다"며 "다만 여러 언론에서도 걱정 했다시피 이것이 지난 정권에 대한 정치 감사, 보복성 감사로 흐를 수 있는 점은 경계해야 하지 않나 하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바른정당 원내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현장 민심을 듣고 정책을 만들기 위해 '바른정책 공감'행사를 마련했다. 주 원내대표와 이종구 정책위의장, 정병국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첫 번째 찾은 현장은 봄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경기도 여주였다. 바른정당 원내지도부는 여주 상교리 마을주민들과 만나 심각한 봄 가뭄 상황에 대한 민심을 청취했다. 여주시와 농림부 관계자와 봄 가뭄 문제 해결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바른정당 원내지도부는 이어 남한강에 있는 이포보를 방문해 수자원공사로부터 보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의원들은 직접 이포보를 돌아보며 4대강 상황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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