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부, 도시재생 사업 기획…대통령 직속 지속가능위원회도

기사등록 2017/05/26 16:44:40

지속가능위원회 대통령 직속으로 승격…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기획단도 설치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정부가 국토교통부 산하에 도시재생사업 기획단을 설치하고 도심 내 삶의 질 높이기에 나선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6일 업무보고 결과에 대해 발표하며 "국토교통부 보고 가운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공약이 있었다"며 "이 공약을 실현시키기 위한 도구로 도시재생사업 기획단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것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도심 내 삶의 질을 높이는 보편적 공간 복지를 통해 낡고 쇠퇴한 도시를 혁신의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정기획위는 업무보고를 마친 오후 부처별 업무보고 중 확정된 주요 사안들을 정리해 발표했다.

 통일부는 국정기획위에 한반도 평화와 새로운 남북 관계를 우리가 주도해서 만들어가기 위해 통일부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국정기획위는 이에 공감해 새 정부의 정책 과제들을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향에서 추진 계획을 검토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환경부는 환경부 산하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총리실 산하의 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합해 대통령 직속의 '지속가능위원회'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 대변인은 "이 지속가능위원회는 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토대로 내년까지 2030년 국가지속가능성 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이 목표의 이행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녹색성장위원회의 긍정적인 부분들을 모아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실질적이고 힘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이번 주말까지 업무보고를 모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일정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에는 경찰청과 국세청, 기상청 등이 업무보고를 하며 28일에는 감사원, 인권위가 보고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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