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봇'·'원더볼즈'…국산 애니·캐릭터, 북미 진출 시동

기사등록 2017/05/26 18:52:00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국산 인기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들이 본격적으로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건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미국비즈니스센터는 국내 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웨스틴보나벤처호텔에서 '제3회 한국의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 2017'와 연계해 열리는 행사로 미국 주요 바이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캐릭터 쇼케이스 ▲관계자 네트워킹 ▲비즈니스 상담 등이 열린다.

 행사에는 ▲애니작 ▲씨지픽셀스튜디오 ▲일렉츄럴 ▲제이벅스 ▲픽스트렌드 ▲피엔아이시스템 ▲스위트 몬스터 ▲시너지 미디어 ▲영실업 등 국내를 대표하는 9개 애니메이션·캐릭터 전문기업이 참가해 '좀비덤', '원더볼즈', '콩콩랜드', '또봇' 등 20편의 작품을 현지 관계자들에게 선보인다. 상품 수출, 라이선싱 및 방영권 거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사반 브랜드, CAA 등 미국의 주요 미디어를 비롯해 캐릭터 라이선싱 기업 소속 바이어, 프로듀서, 에이전트 등 약 50여명의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락균 콘텐츠진흥원 글로벌비즈니스지원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캐릭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기업들이 북미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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