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무안타 2볼넷 1득점…16경기 연속 출루 행진

기사등록 2017/06/23 08:52:29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지만 선구안을 자랑하며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추신수는 지난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온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지난 4일 휴스턴전부터 계속된 연속 출루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7(225타수 60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슬라이더에 연신 헛손질을 했다.

 4회에는 스트로먼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6회 2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8회 1사 2루 상황에서도 볼넷으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후속타자 앤드루스가 야수 선택으로 출루하면서 2루를 밟았고, 노마 마자라의 볼넷으로 3루까지 나아갔다.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시즌 41번째 득점.

 텍사스는 홈런 4방을 포함해 11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토론토를 11-4로 물리쳤다.

 텍사스는 36승째(36패)를 수확해 5할 승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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