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하고 신고하려던 전 여친 감금·폭행한 조폭 구속

기사등록 2017/06/23 09:25:51

최종수정 2017/06/23 09:27:3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영도경찰서는 23일 필로폰 투약 사실을 신고하려한 전 여자친구를 감금한 채 폭행한 조직폭력배 김모(27)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께 부산 중구의 한 모텔에서 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필로폰 투약을 목격한 전 여자친구(28)가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15시간 동안 모텔에 감금한 채 수 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공급처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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