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브렉시트 협상 대표, '이혼 정산금' 등에 영국의 분명한 입장 요구

기사등록 2017/07/20 20:34:04

【브뤼셀=AP/뉴시스】미셀 바르니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협상 대표(오른쪽)가 7월17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본부에서 영국과 브렉시트 2차 협상을 하기 전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2017.07.18
【브뤼셀=AP/뉴시스】미셀 바르니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협상 대표(오른쪽)가 7월17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본부에서 영국과 브렉시트 2차 협상을 하기 전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2017.07.1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협상 책임자인 미셀 바르니에 대표는 20일 영국 거주 EU 시민들의 법적 지위와 '이혼 정산금'과 같은 핵심 사안에 대해 보다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영국 정부에 촉구했다.

영국 대표단과 정식 협상 2주 째를 마치고 브뤼셀 EU 본부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바르니에 EU 대표는 영국의 입장이 확실한 사안과 부문에서는 대화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EU 회원국 시민들의 영주 권리가 어떻게 보장 받을 것인가 등 여러 중요 사안에서는 아직 견해 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데이비드 데이비스 협상 대표는 이에 핵심 사안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져 고무적이라는 말로 대응했다. 데이비스 브렉시트 담당 장관은 나아가 지금까지 협상에서 EU가 긍정적으로 여겨지는 태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영국의 EU 탈퇴에 관한 브렉시트 협상은 지난달 정식 개시됐으며 2019년 3월까지 마무리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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