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 뮤지컬로···극단 걸판 '앤'

기사등록 2017/08/11 17: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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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뮤지컬 '앤'. 2017.08.11. (사진 = 극단 걸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대학로의 블루칩으로 통하는 극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36)이 속한 극단 걸판(대표 최현미)이 창작 뮤지컬 '앤(ANNE)'을 선보인다.

CJ문화재단의 '2017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한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연작소설 '빨간 머리 앤' 가운데 1권 '녹색 지붕의 앤'(Anne of Green Gables)을 원작으로 한다.

걸판여고 연극반이 정기공연으로 '빨강 머리 앤'을 결정하면서 생기는 소동을 명랑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공연 연습의 과정에서 원작의 줄거리가 소개되고 18개의 노래와 연기 그리고 발랄한 안무와 무대장치가 선보인다. '앤'의 성장 시점을 3개로 나눠 3명의 배우가 앤을 연기한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극단 걸판은 "현재와 과거를 관통하는 삶의 빛나는 순간들을 밝혀 나가는 작품"이라며 "'앤'을 알고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작, 연출은 극단 걸판의 대표이자 배우인 최현미가 맡았다. 작곡, 편곡, 음악감에는 박기태 작곡가가 참여했다.

앞서 뮤지컬 '앤'은 2015년 서울 구로구, 지난해 경기 안산과 구리에서 명랑음악극 버전으로 공연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 앞서 지난 5월1일 창작한다 플랫폼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