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제원 탈출한 개 목줄 매 끌고가며 학대한 30대 검거

기사등록 2017/08/18 14:42:28

최종수정 2017/08/18 14:45:5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18일 탕제원을 탈출한 개의 목에 줄을 매어 바닥에 끌고가며 학대한 탕제원 종업원 A(34)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께 북구 구포시장 쌈지공원 앞에서 탕제원을 탈출한 개를 붙잡아 목줄을 채우고 30m 가량을 끌고가며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개를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를 통해 퍼졌고, 한 동물단체는 SNS를 통해 영상 속 개 학대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유포된 영상을 확인하고 유포자 역추적 등을 통해 18일 낮 12시 30분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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