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 교도소서 성추행... 자체 조사 중

기사등록 2017/08/21 10:27:33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대구교도소는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55)씨가 수감생활을 하던 중 동료 재소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012년 9월25일 탈주범 최갑복이 경북청도군 한 식당인근 경부선 철길 교각아래에서 현장검증을 하고 있는 당시 모습이다.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대구교도소는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55)씨가 수감생활을 하던 중 동료 재소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012년 9월25일 탈주범 최갑복이 경북청도군 한 식당인근 경부선 철길 교각아래에서 현장검증을 하고 있는 당시 모습이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수감 중 탈주한 희대의 탈주범 최갑복(55)이 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교도소는 유치장 탈주범 최씨가 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자체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교도소에 따르면 최씨는 이달 같은 수용거실에 수감생활을 하던 동료 재소자를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가 생활하던 수용거실은 7명에서 8명이 생활을 하는 혼거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씨는 조사를 받기 위해 독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교도소는 "최갑복에 대해 성추행 혐의로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1990년 7월31일께 대구 달서구 송현동의 한 경찰호송버스를 타고 교도소로 이송 중 달아났었다.

또 2012년 9월17일께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연고를 바르고 탈주했었다.

최씨는 도주와 준특수강도미수 등의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7년을 받은 뒤 2013년 10월 항소심을 통해 징역 1년을 감형받아 대구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왔다. 지난 3월 재심을 통해 6개월 감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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