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마을 사는 할머니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30대 구속

기사등록 2017/08/22 20:22:06

최종수정 2017/08/22 20:22:52

【신안=뉴시스】신대희 기자 = 전남 목포경찰서는 22일 70대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3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전남 신안군 신의면 B(77·여)씨의 집에 침입해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는 B씨의 얼굴을 수건으로 눌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과 같은 마을에 사는 B씨를 성폭행하려는 마음을 먹고 집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반항하자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시신은 며칠째 마을회관에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마을 이장이 지난 18일 오후 1시께 발견했다.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조사를 하던 중 지난 19일 오후 5시34분께 자백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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