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살충제 계란 난각코드 또 누락···1곳서 2개 사용

기사등록 2017/08/23 16:17:12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정부가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1곳의 난각코드를 또 누락했다가 뒤늦게 추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충북 음성군의 청운영농조합법인이 '10청운'과 '1000201DM' 등 두 가지 난각코드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당초 이 농장의 난각코드를 '10청운'이라고 발표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농장이 자체적으로 계란에 찍었던 난각코드 외에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부여받은 난각코드가 더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했다"며 "새로 확인된 난각코드의 계란이 시중에 남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의 난각코드를 잘못 발표해 수차례 정정했다. 난각코드가 없거나 여러 개를 사용하는 농장을 뒤늦게 파악해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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