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학술상' 김상엽 미술사학자, '우현예술상' 정현 조각가

기사등록 2017/08/23 17:53:42

【서울=뉴시스】정현 조각가. 사진=학고재갤러리 제공
【서울=뉴시스】정현 조각가. 사진=학고재갤러리 제공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진용)은 우현상위원회(위원장 김학준 인천대학교 이사장)는  '2017 우현학술상'에 미술사학사 김상엽씨, 우현예술상에 조각가 정현씨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우현상(又玄賞)은 인천 출신의 한국 최초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인천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각각 상금 1000만원의 상금의 지급된다.

우현상 시상부문은 우현학술상과 우현예술상 2개 부문으로 공적기간은 2년이다.

 올해로 30회차를 맞은 우현학술상은 2015~2016년의 기간 동안 국내 미학 및 미술사, 박물관학 분야의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업적에 대해 수여했다.

 올해 수상작은 김상엽씨의 '미술품 컬렉터들-한국의 근대 수장가와 수집의 문화사'다.

 우현학술상 심의위원회(하선규, 정우택, 방병선)는 “'미술품 컬렉터들-한국의 근대 수장가와 수집의 문화사'가 한국 근대기의 미술품 수장과 수집에 대한 치밀한 사료 분석과 광범위한 예증을 논리적으로 전개하여, 그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상엽씨는 건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한국회화사, 성균관대학원 동양철학과에서 예술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재청 인천공항 문화재감정관, 인천시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서울=뉴시스】정현, 서있는 사람
【서울=뉴시스】정현, 서있는 사람

 제11회 우현예술상은  2015~2016년의 기간 동안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활동을 통해 인천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정현 조각가의 작품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파리 팔레루아얄정원에서 선보인 'L'Homme Debout(서있는 사람)이다.

우현예술상 심의위원회(이종구, 이준, 방재석)는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개인전을 대규모 프로젝트로 성공시켜 국내외 미술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시각예술 분야 중 조각 분야가 적극적 활동이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등 한국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조각가로서 공적을 이루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인천 태생인 정현 작가는 홍익대와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후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 조소과를 졸업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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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학술상' 김상엽 미술사학자, '우현예술상' 정현 조각가

기사등록 2017/08/23 17:53: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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