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인식 사망, 석연찮아···진상 철저히 밝혀야"

기사등록 2017/09/21 11:31:16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의당 최석 대변인. 2017.08.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의당 최석 대변인. 2017.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정의당은 21일 한국항공우주산업 김인식 부사장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석연치 않은 의혹이 남는게 사실이다. 검찰은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지난 정부 고위 인사들을 모두 수사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인식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한다. 자세한 사망 원인을 살펴봐야겠지만 자살로 추정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지난 박근혜 정권 시절 하성용 전 사장 체제의 KAI는 원가 부풀리기와 횡령, 리베이트 등 각종 비리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특히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경제수석과 주무부처 장관들이 하 전 사장의 선임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정황까지 드러난 마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강원랜드에서 대규모의 채용비리가 드러난 가운데, 금융감독원에서도 채용비리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감사원은 이번 달 초 각종 공공기관에서 벌어진 채용비리 사실들을 적발한 바 있다"며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 동안 적폐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 쌓여있었다는 사실이 촛불의 힘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그릇된 권력자들과 그에 기생하는 특권층들에 의해 벌어진 적폐들을 하루빨리 해소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가 정책을 편다는 것은 사상누각이 될 것이다. 사정 당국이 힘 있게 공공기관 비리들을 일소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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