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강원, 23일 日현지서 평창올림픽 관광홍보

기사등록 2017/09/21 13:00:00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경기·강원 등 3개 시·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20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도쿄에서 홍보행사를 펼친다.

 서울시는 경기도, 강원도와 공동으로 23일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3개 시·도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Three Friends Talk & Concert'를 개최한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다.

 한류스타인 슈퍼주니어(은혁·동해·예성)와 티아라, 일본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안도 미키가 참석한다.

 류경기 부시장은 무대에 올라 슈퍼주니어에게 서울에서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경리단길·북촌한옥마을·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소개한다. 슈퍼주니어는 관객들에게 서울의 밤을 즐길 명소로 남산타워,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홍대클럽, 서울로7017을 홍보할 계획이다.

 강득구 경기도 부지사는 걸그룹 티아라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안도 미키와 각각 경기·강원의 매력과 명소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국-일본 왕복 항공권, 경기와 강원 호텔·리조트 숙박권 등 3개 시·도가 마련한 경품들을 증정한다.

 3개 시·도 대표단은 토크콘서트 시작 전 한국관을 방문해 박람회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관광 퀴즈쇼와 경품 추첨 이벤트를 개최하며 평창동계올림픽과 3개 시·도의 매력을 홍보한다.

 행사 장소인 빅사이트에서는 21일부터 24일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인 TEJ 2017(Tourism Expo Japan 2017)이 열려 박람회를 보러 오는 19만여명 관람객에게 3개 시·도 관광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밖에 3개 시·도는 콘서트 개최에 앞서 현지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미디어 콘퍼런스'를 갖고 3개 시·도의 매력과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평창올림픽 기간 중 방문하는 해외 관람객을 위한 3개 시·도의 숙박·교통·쇼핑·축제 등 분야별 정보와 내용도 소개한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현황을 직접 발표하며 일본언론의 관심을 촉구하고 안도 미키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미디어 콘퍼런스에는 일본의 NHK, 후지TV, 아사히신문, 스포츠 닛폰 등 30개 언론사에서 기자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7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126만명으로 중국 관광객 253만명에 이어 2번째"라며 "같은 기간 동안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400만명으로 중국 관광객 406만명에 이어 역시 2번째로 규모가 크다"고 소개했다.

 류경기 부시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은 서울이 도쿄와 자매도시가 된 지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며 "올림픽을 계기로 양국간에 더 많은 교류와 왕래가 생기도록 서울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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