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탈원전과 신고리 공론화는 별개의 문제···중립성 훼손하지 않아"

기사등록 2017/10/12 12:21:44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2017.10.1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2017.10.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탈원전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작업은 별개의 문제"라고 했다.

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가 진행 중인데 정부가 탈원전을 홍보하는 것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에너지 전환 정책 홍보는 산업부의 책무"라며 "산업부는 신고리 공론화 과정에서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신고리 공론화 위원회가 사실상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서 진행됐는데 이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예단해서 말할 수 없다"면서도 "어떤 경우라도 적법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기간 동안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은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공론화 논의 기간에 탈원전 정책 홍보를 위해 에너지전환정보센터를 구축했다"며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문화재단이 원전의 장점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었던 자료는 지우거나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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