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의혹, 반드시 진실규명을"

기사등록 2017/10/12 17: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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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한반도 평화 외교적 해법, 사드 전자파 측정, 동부대우전자 광주공장 폐쇄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17.08.13. yesphoto@newsis.com
   "사실이라면 절대 용서 못 받아…도저히 이해 불가"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12일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사고 보고일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 문제는 반드시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의 지시도, 컨트롤 타워도 없어 참사가 더욱 커진 것에 대한 책임 역시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했다.

  손 대변인은 "대통령의 허물을 덮기 위해 보고시점을 30분이나 늦추고 국가안전관리지침까지 변경해 가면서 국민을 고의적으로 속였다는 것"이라며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었음에 참담하다"고 개탄했다.

  그는 "청와대 브리핑대로 첫 보고시간이 9시30분이었다면 이해할 수 없는 시간을 흘려보낸 박근혜 전 대통령 때문에 45분의 골든타임이 허비됐고 더 많은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는 뜻"이라며 "이후로도 11건의 보고를 받고 아무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는 당시 대통령의 언행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이해받아서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울러 "청와대 내에서, 대한민국 내에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에서도 유사한 형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는 등 권력 분산을 위한 개헌과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