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난임시술 횟수 연계 수정 중…탄력 적용 검토"

기사등록 2017/10/12 23:15:31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과 관련해 "횟수 연계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려고 현재 (제도를) 수정 중"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저소득층 위주의 기존 지원사업과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연계해 1만5000명가량의 난임 환자가 건보 혜택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지적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조만간 난임 환자들의 반발이 컸던 지원 횟수 연계 등을 수정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후속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 의원실이 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 3회를 모두 채워 건보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 난임 환자는 2만6396명으로 예상된다.인공수정 1만4981명, 신선배아 7939명, 동결배아 3476명 등이다.

 또 지원횟수가 한 번 밖에 안 남은 경우는 인공수정 1만9582명, 신선배아와 동결배아는 각각 9926명, 6487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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