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진료비 1위 '본태성고혈압'···만성신장병·2형당뇨병 뒤이어

기사등록 2017/10/17 16:12:09

최종수정 2017/10/17 16:16:37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지난해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질병은 '본태성고혈압'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17일 발간한 '2016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본태성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564만9000명으로 진료비로 모두 2조8253억5500만원이 소요됐다.

 '본태성고혈압(원발성고혈압)'은 특별한 원인 없이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만성 신장병'과 '2형 당뇨병'이 뒤를 이었다. '만성신장병'으로 지난해 진료를 받은 인원은 19만1000명으로 1조6914억원, 2형 당뇨병으로는 237만2000명이 1조6732억원을 썼다.

 이밖에 진료비가 많이 들어간 10대 질병에는 ▲급성기관지염(1642만9000명, 1조5565억3800만원) ▲알츠하이머 치매(36만2000명, 1조4114억4600만원) ▲무릎관절증(271만1000명, 1조2852억5500만원) ▲뇌경색증(46만9000명, 1조2677억100만원) ▲치은염 및 치주질환(1419만3000명, 1조1823억1200만원)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131만6000명, 1조1138억5900만원) ▲등통증(498만1000명, 7485억500만원)이 포함됐다.

 입원진료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질병으로는 ▲위장 및 결장염(34만1429명) ▲폐렴(30만2412명) ▲노년백내장(27만2476명)이 빅3를 나타냈다.

 또한 외래진료가 많았던 질병은 ▲급성기관지염(1641만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1419만명) ▲급성편도염(671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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