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5세이상 노인환자 진료비 일반환자보다 3배이상 더 들어

기사등록 2017/10/17 16:37:56

노인환자 진료비
노인환자 진료비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최근의 고령화 추세로 65세이상 노인환자의 진료비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17일 발간한 '2016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65세이상 노인인구는 644만5000명으로 진료비로 25조2692억원이 소요됐다. 이는 전년에 쓰인 진료비 22조2673억원보다 2.1%p가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398만3000원으로 전체 1인당 연평균 진료비 128만7000원을 3배이상 초과했다.

 질환별 진료인원을 보면 지난해 '본태성(원발성)고혈압'으로 252만8000명이 진료를 받아 1조3850억원의 진료비를 썼다. 이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222만8000명(1920억원), 급성기관지염으로 193만3000명(1615억원)이 각각 진료를 받았다.

 65세이상 노인환자가 가장 많이 입원한 질병은 '노년성백내장'이었다.

 지난해 노년성백내장 입원환자는 20만4771명으로 2611억원이 진료비로 쓰였다. 이어 '알츠하이머 치매'(1조1974억원)로 9만4037명, '폐렴'(3090억원)으로 8만9568명이 각각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원치료를 가장 많은 질병은 '본태성고협압'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본태성고혈압으로 입원진료를 받은 노인환자는 251만3000명으로 1조2601억원이 소요됐다. 이어 '치은염 및 치주질환'(222만7000명)으로 1916억원, '급성기관지염'(192만7000명)으로 1497억원의 진료비가 각각 쓰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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