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처방률 '뚝'···병원급만 40%대 상회

기사등록 2017/10/17 18:28:39

감기항생제 처방률
감기항생제 처방률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정부가 불필요한 항생제 남용을 막기 위해 감기 등 일상적인 질환에 대해 항생제 내성관리대책을 추진하면서 일선 의료기관에서의 항생제처방률이 다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항생제가 감기 등 감염병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내성균이 늘어나면서 치료기간 연장, 의료비 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남에 따라 사용량을 2015년대비 2020년까지 20% 줄이기 위해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발간한 '2016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의원급기관의 감기(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40%대 밑으로 떨어졌다.

 의원급 기관들의 항생제처방률은 2009년과 2010년 50.5%, 50.8%로 50%를 상회하다 2014년 42%가 떨어졌다가 지난해에는 39.5%로 전년보다 3.1%p 감소했다.

 또한 종합병원의 항생제처방률도 2015년 40.1%에서 지난해 37.7%로 2.4%p, 상급종합병원은 17.4%에서 14.1%로 3.3%p가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병원급의 항생제 처방률은 전년보다 2.6%p 떨어졌지만 여전히 44.5%대로 의료기관중 가장 높은 처방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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