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北핵위협 대비 '핵·WMD 방호연구센터' 창설

기사등록 2017/10/19 15:18:03

【계룡=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19.  20hwan@newsis.com
【계룡=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19.  [email protected]
【계룡대·서울=뉴시스】정윤아 김성진 기자 = 육군은 북한의 핵·WMD(대량살상무기) 위협 증대를 억제하기 위해 한국형 3축체계의 개념 보강과 지상군 역할 제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핵·WMD방호연구센터'를 육군 사관학교에 창설했다.

  육군은 19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육군은 "지난 12일 김완태 육군 사관학교장 주관으로 창설식을 열었다"며 "육군은 북 핵·WMD 위협 증대에 따라 방호체계의 연구 및 발전을 위해 우선 1단계로 육군사관학교 기존 조직을 활용해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연구센터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9년까지 임무․기능․조직을 확대해 방호 관련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등 핵·WMD 방호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완태 육군사관학교장 창설식에서 "연구센터 창설을 계기로 육사가 방호 정책과 기술, 안전관리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여 핵·WMD 억제·대응능력의 완전성 보장과 육군의 역할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축전을 통해 "국민과 군의 안전 보장을 위한 핵 및 WMD 방호센터 창설을 축하한다"며 "방호센터가 북한의 핵·WMD위협에 대응하는 국가방호체계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대한민국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육군은 다음 달 참모총장 주관으로 '북 핵·WMD 위협에 대한 국가적 대응과 지상군의 역할'이란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방호 및 피해복구 능력의 제고를 위한 지상군 역할의 확대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