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북핵단장 러 비확산회의 참석 "北 만남 계획 없어"

기사등록 2017/10/19 15:53:00

【서울=뉴시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사진)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최 국장은 19일부터 사흘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핵무기 비확산을 주제로 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NHK) 2017.10.18.
【서울=뉴시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사진)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최 국장은 19일부터 사흘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핵무기 비확산을 주제로 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NHK) 2017.10.18.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외교부는 19일 러시아 국제비확산 회의에 이상화 북핵외교기획단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북한 최선희 북미국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외교부는 남북 당국자 간 회동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상화 북핵외교기획단장은 내일과 모레 이틀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국제비확산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CENESS)가 주최하는 이번 2014년에 이어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라며 "(이 회의는) 비확산분야의 민·관·학계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1.5트랙 성격의 회의"라고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는 동북아 안보 상황과 한반도 긴장 완화뿐만 아니라, 이란 핵협정 문제 등 최근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 이슈들이 폭넓게 다루어질 예정"이라며 "이 단장은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북핵담당 특임대사와 북핵 문제 관련 협의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다만 북한 최선희 국장과의 회동 가능성에 관해서는 "지금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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