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최혜진, 벌타 면책에 공동 선두 도약

기사등록 2017/10/19 18:13:02

【서울=뉴시스】 19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GC에서 열린 KB금융스타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최혜진이 티샷을 하고 있다. 2017.10.19. (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9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GC에서 열린 KB금융스타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최혜진이 티샷을 하고 있다. 2017.10.19. (사진=KLPGA 제공) [email protected]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6언더파 공동선두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최혜진(18·롯데)이 벌타 논란 속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 날 공동 선두(오후 6시 기준)에 올랐다.

  최혜진은 19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파72·667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하민송(21·롯데), 정슬기(22·피엔에스)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준우승과 KLPGA 투어 시즌 2승으로 '슈퍼 루키'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최혜진은 프로 전향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정상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최혜진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경기가 끝났을 때 기록은 4언더파였다. 퍼팅그린이 아닌 곳에서 공을 집어 10번과 13번홀 벌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린과 프린지의 구분이 육안으로 어려웠다. 프린지의 길이는 3.6㎜로 퍼팅그린 잔디(2.8㎜)와 큰 차이가 없었다. 최혜진은 그린에 놓인 공이 프린지였다고 판단해 실수를 범했다. 경기분과 위원회가 추후 코스세팅이 잘못됐다고 시인하면서 최혜진의 첫 날 기록은 6언더파로 재조정됐다.

  3년 가까이 우승이 없는 하민송도 버디 7개, 보기 1개의 날선 감각을 뽐냈다. 하민송은 "아침에는 추워서 덜덜 떨었는데 후반 넘어가면서 해가 나 볼치기 좋은 날씨가 됐다"면서 선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김해림(28·롯데)은 2언더파 70타 공동 17위로 대회를 시작했고, 당시 김해림과 연장 승부를 펼쳤던 정희원(26·파인테크닉스)은 4언더파 68타 공동 8위에 자리했다.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이븐파 72타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KLPGA는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이 어려운 투어 중 하나라 배점을 채우기가 힘들다. LPGA 명예의 전당만으로도 감사할 일인데, 소수의 선수만이 가입한 KLPGA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게 돼 특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LPGA는 2라운드에서 박인비의 명예의 전당 입회기념 세리모니를 실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KLPGA]최혜진, 벌타 면책에 공동 선두 도약

기사등록 2017/10/19 18:13:0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