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호비뉴, 4년 전 성폭행으로 징역 9년 선고받아

기사등록 2017/11/24 08:58:36

【상파울루(브라질)=AP/뉴시스】브라질 축구의 공격수 호비뉴가 지난 2016년 12월22일 상파울루에서 '네이마르의 친구들'과 '호비뉴의 친구들' 간 친선경기에서 득점한 후 자축 세리머니를 펴고 있다. 호비뉴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에서 지난 2013년 한 알비니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2017.11.24
【상파울루(브라질)=AP/뉴시스】브라질 축구의 공격수 호비뉴가 지난 2016년 12월22일 상파울루에서 '네이마르의 친구들'과 '호비뉴의 친구들' 간 친선경기에서 득점한 후 자축 세리머니를 펴고 있다. 호비뉴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에서 지난 2013년 한 알비니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2017.11.24
【밀라노(이탈리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탈리아의 AC 밀란과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브라질의 공격수 호비뉴(33)가 23일(현지시간) 밀라노 법원에서 지난 2013년 다른 5명의 남성과 함께 한 알바니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안사 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브라질의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소속인 호비뉴의 변호인 마리샤 알리야는 성명에서 호비뉴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사 통신은 다른 5명의 남성 중 한 명인 리카르도 팔코 역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나머지 4명의 행적에 대해선 이탈리아 경찰이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은 자국 국민이 다른 나라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해서 국민을 추방하지 않고 있다.

 호비뉴는 산토스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2005년 브라질을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3년 간 뛰었고 이후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2010년 AC 밀란으로 이적, 이탈리아 세리에 A 리그에서 5년 간 활동했다. 이후 중국 광저우 헝다를 거쳐 지난해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로 옮겼다.

 그는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로 100차례 A매치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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