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항생제 내성 국제규범 마련 선도

기사등록 2017/11/24 10:10:52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5차 CODEX(국제식품규격)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CODEX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에서 식품의 국제교육 촉진과 소비자의 건강보호를 목적으로 제정되는 국제식품규격을 말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CODEX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 선임됨에 따라 식품으로부터 유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규범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회의에는 CODEX 188개 회원국과 WHO, FAO, OIE(국제수역사무국) 등 국제기구 총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주요 내용은 ▲항생제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 실행규범 ▲항생제내성 통합감시 가이던스 ▲항생제내성에 관한 전문가 세미나 등이다.

특히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가 항생제내성 관리를 위해 그간 추진한 정책 노하우와 경험 등을 회원국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를 통해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항생제내성에 관한 국제규범 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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