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72%···전주 대비 1%p ↓

기사등록 2017/11/24 15:54:19

【포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경북 포항시 흥해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2017.11.24.    amin2@newsis.com
【포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경북 포항시 흥해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2017.11.24.    [email protected]

  수능 연기 정부 결정 '적절 90%'…부적절 7%
  지진 피해 대구·경북은 84%만 연기 적절 평가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1%p 소폭 하락한 72%를 기록한 것으로 24일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11월 4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2%가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8%였고 어느 쪽도 아니다(5%), 모름·응답거절(5%)이 뒤를 이었다.

  지난주 1%p 빠졌던 국정지지도는 이날 소폭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응답자의 33%는 과거사 들춤·보복정치를 이유로 꼽았다. 독단적·일방적 국정수행(11%), 인사문제(10%) 순이었다.

  반면 긍정평가 이유로는 개혁·적폐청산 의지(1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소통·공감능력(13%), 서민 위한 노력·복지확대(11%), 최선의 노력(11%)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9명은 지난주 포항 지진으로 수능을 일주일 연기한 정부의 결정이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적절했다(90%), 적절치 못했다(7%), 모름·응답거절(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93%가 수능연기 결정이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대전·세종·충청과 인천·경기는 각각 92%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91%가 적절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지진 피해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84%만이 긍정 평가했다. 부산·울산·경남(83%)도 상대적으로 긍정평가 비율이 낮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p 오른 47%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12%), 바른정당·정의당(5%), 국민의당(4%)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p·응답률 18%) 결과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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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72%···전주 대비 1%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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