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 "비트코인 4억원까지 오를 것"

기사등록 2017/12/18 15:51:24

【서울=뉴시스】  시장조사기관인 스탠드포인트리서치의 창업자 로니 모아스는 18일(현지시간)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38만 달러(약 4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아스는 지난 7월 비트코인이 2600달러의 가격대를 형성할 당시 5000달러의 목표가격을 제시했던 인물이다. 2017.12.18.
【서울=뉴시스】  시장조사기관인 스탠드포인트리서치의 창업자 로니 모아스는 18일(현지시간)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38만 달러(약 4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아스는 지난 7월 비트코인이 2600달러의 가격대를 형성할 당시 5000달러의 목표가격을 제시했던 인물이다. 2017.12.18.
17일 CME 선물상품 출시…1만9450 달러에 거래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30만~4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탠드포인트리서치의 창업자 로니 모아스는 18일(현지시간)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38만 달러(약 4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아스는 지난 7월 비트코인이 2600달러의 가격대를 형성할 당시 5000달러의 목표가격을 제시했던 인물이다.

 모아스의 이 같은 전망은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이어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17일 오후 5시(미 중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18일 오전 8시)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한 시점에서 나왔다.
 
 모아스는 “나는 지난 7월 비트코인을 추천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500% 이상 올랐다. 나는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50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모아스는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견해로는 비트코인은 30만~4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다. 비트코인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통화”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18일 오후 3시 7분 현재(한국시간) CBOE에서 1월 선물이 전장보다 2510달러(14.94%) 상승한 1만9310달러, CME에서는 50달러(0.26%) 내린 1만9450 달러에 거래됐다.

 CNBC는 비트코인이 38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모하스의 주장은 비트코인의 물량이 2100만 개에 한정돼 있다는 점에 의거한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점증하는 관심이 가격상승을 부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모아스는 “얼마나 많은 금이 땅에 묻혀 있는지 나는 모른다. 비트코인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도 모른다. 그러나 앞으로 2년 안에 3억 명의 사람들이 얼마 안 되는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이런 놀라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가격 상승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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