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나주환, 연봉 100% 인상…3억원에 도장

기사등록 2017/12/18 16:15:18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 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SK 나주환이 2루타를 치고 있다. 2017.08.03.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 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SK 나주환이 2루타를 치고 있다. 2017.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8일 내야수 나주환(33)과 2018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나주환은 올 시즌 주전 유격수를 맡아 총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9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필요로 할 때 포수를 포함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 승리와 전력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는 나주환의 이러한 다재다능한 능력과 헌신을 높이 평가해 올 시즌 연봉 1억5000만원에서 100% 인상한 3억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나주환은 2003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 2007년 SK로 이적했다. 특히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주전 유격수로 출장하며 비룡군단의 왕조 시대를 이끌었다. 2014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한 나주환은 SK와 1+1년 총액 5억5000만원에 계약한 바 있다.

나주환은 계약 후 "내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해준 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올해 마음을 비우고 시즌을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뻤다. 옆에서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 선∙후배 선수들에게도 꼭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환은 "베테랑일수록 더욱 책임감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팀이 올해보다 더 높은 순위에 위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내 개인적으로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