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주요 그룹 핵심 임원 간담회, 조만간 개최 확정

기사등록 2017/12/18 16:50:48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서울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뒤로 보이는 청와대가 눈으로 덮여 있다. 2017.12.1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서울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뒤로 보이는 청와대가 눈으로 덮여 있다. 2017.12.18. [email protected]
평창올림픽·일자리정책 협조 현안 오갈듯
 청와대와 재계 간 소통 채널 복원 관측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청와대 김현철 경제보좌관이 수일 내에 주요 그룹 핵심 임원들을 만나 만찬을 겸한 비공개 간담회를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재계 간담회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성과와 한·중 경제 정상화 결과에 기업들이 민감하게 움직이는 만큼 현안 관련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재계에서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하현회 LG 부회장, 황각규 롯데 사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홍순기 GS 사장, 여승주 한화 사장 등이 간담회에 참석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의 중국 순방에 동행했던 김 보좌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사드로 경색됐던 한·중 경제 정상화 논의를 설명하고, 재계 의견을 수렴할 전망이다.
  
  아울러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재계의 관심을 당부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새 정부 일자리 정책 협조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재계 간담회를 기점으로 지난해 11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구속수감으로 단절된 청와대와 재계 간 소통 채널이 복원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김 보좌관은 지난 7일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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