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文대통령 방중 성공적…관계개선 주력에 합의"

기사등록 2017/12/18 18:44:47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3~16일 국빈방문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양국 정상이 관계 개선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진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답했다.

 화 대변인은 또 “방문 기간 시 주석과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 개선과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고, 한반도 등 국제 지역 문제와 관련한 협력 강화에 대해 깊이있게 의견을 교환해 중요한 공동 인식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정상은 한중 관계를 기획하고 그 발전 방향을 명확히 가리켰다"고 부연했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공동 인식을 진지하게 실천하고, 양국 수교 당시 초심을 명기하며, 양국 국민들에게 혜택이 되고 서로 핵심 이익과 중대한 우려를 존중하는 기본 원칙에 따라 진심으로 대하는 이웃 나라의 도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상생 협력 취지에 따라 민감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적절하게 처리하고, 한중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전하며 안정되고 정확한 궤도로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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