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 블록체인 서밋…"'블록체인=암호화화폐'는 제한된 인식"

기사등록 2017/12/18 20:22:15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가 주최한 '2017 한국 블록체인 서밋'이 18일 서울 중구 밀리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를 주관한 '크리스앤파트너스'는 "암호화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블록체인은 암호화화폐'라는 제한된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 기술과 산업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를 공유하려는 목적으로 본 서밋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크리스앤파트너스는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의 발기인 및 회원사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탈중앙화된 세상의 새로운 기회들(Opportunities in Decentralized World)'이라는 주제로 마크 루돌프(Marc Rudolf) 취리히 투자진흥원 이사, 타비 코카 전 에스토니아 국가 최고기술책임자(CIO), 타이젠 오쿠야마 머니 파트너스 그룹 회장을 포함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부문의 정책전문가, 기업인 10여 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오전 세션은 '정부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우리 삶 속의 블록체인'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화폐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규제보다 규제 당국자들의 기술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인식, 그리고 이것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오후에 진행된 '블록체인에 의한 비즈니스 혁신' 세션에서는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대표주자들이 연사로 나서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모델을 소개하며 블록체인이 사회에 가져다 주는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세션에서는 오후 세션에 참여한 연사들이 패널 토론자로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과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회 문제,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가치 등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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