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 상주작가에 유종인 시인

기사등록 2018/01/12 16:30:15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5월까지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유종인 시인과 함께하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유 시인은 1996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했으며 ▲조선의 그림과 마음의 앙상블 ▲아껴 먹는 슬픔 ▲사랑이라는 재촉들 ▲교우록 ▲얼굴을 더듬다 등 시와 시조, 인문학 저서를 펴냈다. 그는 공공도서관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고등교육기관 문학 강사를 역임했다.
 
 유 시인은 5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운문학도서관 '작가의 방'에 머물며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난다.

 유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 과정은 ▲조선(朝鮮) 그림읽기의 즐거움 ▲장자(莊子)로 읽는 생각의 즐거움 ▲삶의 발견이 있는 시창작의 즐거움 등이다.

 5월2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청운문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시인과 함께 시를 낭독하는 '시 낭독회-문학장날' 행사가 열린다.

 문학을 사랑하고 인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과정별로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도서관에 문인이 상주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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