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성태, 임종석과 회담 "더이상 UAE 의혹 해명 요구 안해"

기사등록 2018/01/12 18: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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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찾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1.12.since1999@newsis.com
   "정부와 제1야당, 국정운영 파트너십 강화하기로"
  임종석 "국익 관련 문제일수록 야당에 더 잘 설명"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의혹 등에 대한 해명 요구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임 실장과 약 1시간 반 동안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정도 선에서 운영위원회 소집 등 UAE 관련 해명 요구 없이 정부의 뜻을 이해해준 걸로 보면 되나'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한국당은 UAE 의혹에 대해 국가적 신뢰와 국익적 차원에서 판단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이정도 선에서 판단을 해야 한다. 저도 지금까지 국가 신뢰와 외교, 국익 등의 차원에서 경계선을 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을 했다"며 "제 주장이 신빙성이 없고 허무맹랑했다면 오늘 이런 자리는 없었을 것이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제기한 것들과는 본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UAE 특사 의혹을 타산지석,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 정치적 갈등에 성패는 있을 수 있지만 국익 차원에서 정부의 갈등은 있어선 안 된다"며 "(오늘 회동을 계기로) 더 이상 이번 일이 외교 문제로 비화되질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오늘 임 실장이 한국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서 그동안 국정운영 전반과 UAE 특사 의혹과 관련해 심도 깊은 얘기 또 안정적인 국가운영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앞으로 제1야당과 국정운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회동 성과를 소개했다.

  개헌이나 지방선거 관련 논의가 있었냐는 물음에 김 원내대표는 "UAE 문제가 중요해 다른 얘기를 할 시간이 없었다"고 답했다.

  임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장인 김 원내대표를 뵙고 여러 의논도 드리고 한-UAE 문제도 소상히 설명을 드렸다"며 "이 과정에서 국정운영에 대해 야당 대표로서 함께 걱정해주시는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뜻도 모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더 안전하고 더 효율적인 원전 정책으로 해외 원전수주를 위해 정부와 국회,  여야가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국가 간 신뢰와 외교적 국익에 관해 정부 간에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도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실장은 "국익과 관련한 중요한 문제일수록 야당에 더 잘 설명하고 국정운영을 위해 협력을 구하겠다고도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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