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소비자물가 0.1%↑…근원 물가 11개월 최고치

기사등록 2018/01/13 00:19:42

【마이애미=AP/뉴시스】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의 0.4% 상승보다는 둔화한 수치다. 2017.01.13
【마이애미=AP/뉴시스】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의 0.4% 상승보다는 둔화한 수치다. 2017.01.13
【워싱턴=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의 지난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가 2017년 1월 이후 11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의 0.4% 상승세보다는 둔화한 수치다.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0.3% 올랐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로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0.2%를 상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해도 CPI는 1.8% 올라 11월 1.7%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해 12월 음식, 임대료(주거비용), 의료비용, 자동차(보험 포함) 가격이 올랐고, 휘발유와 의류가 내렸다.

 음식, 주거비용, 의료비용은 각각 0.2%, 0.4%, 0.3% 올랐다. 반면 휘발유, 의류는 0.4%, 0.5% 내렸다.

 연준은 올해도 3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완전고용’이라는 연준 목표에 근접했지만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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