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제롬 파월 신임 연준 의장 승인…2월3일 취임

기사등록 2018/01/24 11:00:27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자가 28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7.11.29.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자가 28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7.11.29.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상원이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닛 옐런 전 연준(FRB) 의장으로 지명한 제롬 파월을 새 연준 의장으로 승인했다. 파월은 이에 따라 내달부터 새 연준 의장으로 일하게 된다.

 상원은 이날 찬성 85대 반대 12로 파월의 연준 의장 취임을 승인했다.

 벤 버냉키 전 의장의 뒤를 이어 여성 최초로 연준 의장직을 맡은 옐런의 임기는 2월3일로 끝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옐런 의장의 뛰어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재임 대신 파월을 새 의장으로 선택했다.

 64살의 파월은 지난 5년 간 연준 이사로 일해 왔다. 변호사이자 투자 매니저 출신인 파월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으로 연준 의장직을 맡게 됐다. 대부분의 관측통들은 파월 신임 의장이 옐런 전 의장의 신중한 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도 성향의 파월 신임 의장은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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