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타고 2시간 동안 화물차 17대 배터리 훔친 일당 입건

기사등록 2018/02/12 07:52:0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12일 렌터카를 타고 다니며 2시간 동안 화물차 17대의 배터리를 훔친 A(25)씨 등 3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전 2시 25분부터 2시간 동안 부산 북구 구포동과 경남 김해시 대동면 일대를 돌며 한적한 골목에 주차된 화물차 17대의 배터리(시가 총 184만원)를 뗴어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테이프로 번호판을 가린 렌터카를 타고 돌아다니며 배터리가 차량 외부에 노출된 화물차량만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훔친 배터리 17개를 장물업자에게 20만원을 받고 팔아넘겼다.

경찰은 CCTV영상과 차량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범행에 이용된 렌터카 번호를 확인한 이후 이들을 차례대로 붙잡았다.

경찰은 장물업자 B(61)씨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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