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국과 북한에 우리 입장 직접 전달...방한 의미 있었다"

기사등록 2018/02/13 11:46:08

【평창=뉴시스】추상철 기자 = 9일 강원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대화 하고 있다. 2018.02.09. scchoo@newsis.com
【평창=뉴시스】추상철 기자 = 9일 강원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대화 하고 있다. 2018.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을 당시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일본인 납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해결을 직접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사히 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3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방한 한 성과에 대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와 북한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한) 개막식 리셉션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에게 납치·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일본의 생각을 전했고, 특히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한 해결을 강하게 직접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한은 한국과 북한에 우리의 입장을 직접 전달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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