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8일 휴전벽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선수촌에서 한복을 입어보는 체험을 했다.
에스토니아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9일 평창에서 자국 선수들과 함께 크로스컨트리를 즐기고 한복을 입어봤다. 2017년 핀란드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 50㎞ 종목에 참가, 4시간7분 완주 기록을 보유한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평창의 경기장 트랙이 훌륭하다고 평했다.
리투아니아의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개회식에 앞서 월정사를 방문해 한국 불교문화에 관심을 표했다. 달리아 대통령은 정념 스님과 함께 8각 9층 석탑과 적광전을 살펴 본 후 "한국의 사찰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고 말했다.
모나코 국왕이자 IOC 위원인 알버트공은 개회식 당일 평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알버트공은 영화배우 김의성에게 '토치키스'로 성화 불꽃을 넘겼다.
독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부부는 10일 강릉 경포대 해변의 소박한 식당을 찾아 불고기 덮밥으로 점심을 했다.
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코소보는 하심 타치 대통령이 10일 오후 평창 선수촌에서 코소보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타히리(알파인스키) 선수와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