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티볼리·코란도C 배출가스 결함으로 7만4043대 리콜

기사등록 2018/02/25 12:00:00

【서울=뉴시스】쌍용자동차가 31일 경기도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 티볼리의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티볼리가 선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5.03.31.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쌍용자동차가 31일 경기도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 티볼리의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티볼리가 선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5.03.31.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사회정책팀 = 쌍용자동차가 배출가스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티볼리, 코란도C 2개 차종 7만4043대를 26일부터 리콜한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2015~2016년에 판매된 티볼리와 코란도C의 산소센서 결함건수와 결함률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에 해당됐기 때문이다.
  
 대기환경보전접에서는 같은 연도에 판매된 같은 차종, 동일 부품의 결함률이 4% 이상이고 결함건수가 50건 이상이면 해당 차종을 리콜토록 돼 있다.

 리콜대상은 2015년 7월1일부터 2017년 7월13일까지 생산된 티볼리 디젤 5만2587대와 2015년 7월1일부터 2017년 7월17일까지 생산된 코란도C 디젤 2만1456대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환경부에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했고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계획서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해 22일부로 승인했다.

 계획서에서 쌍용자동차는 산소센서 튜브 내부에 입자상물질(PM)이 과다하게 퇴적돼 센서 응답시간이 지연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는 문제가 확인됐다고 결함원인을 밝혔다.

 센서 내부에 입자상물질이 퇴적돼 ‘기체의 흐름(유로)‘이 막히면 엔진 제어 기능이나 질소산화물저감촉매의 재생 등에 대한 센서의 감시능력이 떨어져 배출가스가 과다하게 나올 수 있다.

 해당 차량의 결함시정을 받으려는 차량소유자는 전국 쌍용자동차 정비 네트워크에서 개선된 사양의 산소센서로 교체 및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개선 조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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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티볼리·코란도C 배출가스 결함으로 7만4043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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