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경칩이후 본격으로 개화할 듯…지리산 15일 첫 봉오리

기사등록 2018/02/25 12:00:00

최종수정 2018/02/26 07:55:56

【서울=뉴시스】지난 15일 지리산에 첫꽃을 터뜨린 복수초.2018.02.25(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뉴시스】지난 15일 지리산에 첫꽃을 터뜨린 복수초.2018.02.25(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공단, 봄꽃 관찰시기와 장소 등 봄철 탐방정보 공개

【서울=뉴시스】사회정책팀 = 지리산에 봄꽃이 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지난 15일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터트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고 25일 전했다.

 공단측은 한파가 지속되면서 올해 지리산의 봄꽃 개화가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늦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리산 복수초의 첫 개화는 2월1일이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홍도에서는 복수초보다 먼저 봄소식을 알린다는 큰개불알꽃이 17일 개화했고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도 매화중 가장 먼저 핀다는 춘당매와 별꽃, 냉이꽃이 18일부터 꽃을 보였다.

 내륙지방인 무등산과 변산반도, 소백산에서도 19일 기준으로 복수초, 노루귀, 등의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공단은 국립공원의 본격적인 봄꽃 개화는 3월5일(경칩)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월초 지리산을 시작으로 노란꽃의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개화를 시작해 4월경 전국의 국립공원이 노란빛으로 물들 것으로 전망했다.

 3월 중순부터는 치악산, 오대산, 태백산, 설악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의 탐방로 및 자연관찰로 일대에서도 노루귀, 변산바람꽃, 제비꽃 등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단은 예상했다.

 정용상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올해 한파로 인해 봄꽃 소식이 지난해보다 약 10일 정도 늦지만 각 공원별 개화시기에 맞춰 국립공원을 방문하면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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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경칩이후 본격으로 개화할 듯…지리산 15일 첫 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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