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일방적 한국팀 응원, 그래도 컬링 열기가 좋았다"

기사등록 2018/02/25 16:36:11

최종수정 2018/02/25 17:34:57

【강릉=뉴시스】 스포츠부 = 한국 여자 컬링팀의 활약상을 외국 언론도 주목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은 25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여자 컬링팀의 마법은 끝났지만 "일어날 것 같지 않은 가장 감동적인 스토리를 썼다"고 보도했다.

 이날 결승에서 한국도 잘했지만 스웨덴이 워낙 강했으며, 스웨덴은 퍼펙트 경기를 펼친 끝에 한국팀을 따돌렸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 관중의 열기가 상대팀도 감동시켰다고 썼다. "한국팀의 선전으로 매 경기 관중석이 꽉 찼다. 결승전에서 관중이 한국팀에 일방적인 응원을 보냈지만 컬링선수로서 그 열기가 좋았다"는 스웨덴팀 스킵 안나 하셀보리의 말도 옮겼다.

WSJ는 23일에도 한국 여자 컬링팀이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자 "올림픽 개회 전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팀이 K팝 스타처럼 팬들을 몰고 다닌다"고 알리는 등 우리나라 여자 컬링팀을 부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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