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평창올림픽에서 동맹들과 함께 해 영광"

기사등록 2018/02/25 17:03:07

【평창=AP/뉴시스】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센터에서 이방카(왼쪽)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미국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로렌 깁스에게 메달을 받고있다. 2018.02.25.
【평창=AP/뉴시스】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센터에서 이방카(왼쪽)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미국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로렌 깁스에게 메달을 받고있다. 2018.02.25.

【평창=AP/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고위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보좌관이 25일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이 "굉장히 고무적(so incredibly inspiring)"이라며 "동맹들과 함께 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오전 미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참관했다. 또 미국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인 로렌 깁스 등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깁스가 은메달을 목에 걸어보라고 하자 "다른 사람 결혼 반지를 껴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걸어봐도 되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또 봅슬레이 선수 네이선 웨버 선수 및 그의 가족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루지 선수인 테일러 모리스 및 맷 모텐슨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세 선수들에게는 대통령의 기념 동전을 선물로 전해주고, 특히 모리스와 모텐슨이 육군에 복무한 점에 대해서도 노고를 치하했다.
 
이방카는 "여기 있게 돼 매우 흥분된다. 굉장히 고무적이다"며 "지난 며칠간 굉장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우리의 동맹들과 함께 하고, 우리가 하나의 문화, 경제적으로 하나의 사회로서 이룩해낸 모든 것, 그리고 물론 스포츠에서 이룩한 모든 것들을 축하하는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다"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이방카 보좌관이 25일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아직까지는 북한 측 대표단과 접촉할 기미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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